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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놀이형) 완전정복: 기본 자세·기술(들배지기/안다리) 개념·안전하게 겨루는 방법·행사용 규칙까지 전통놀이 실전 가이드

by dduvrdddr 2026. 2. 19.
씨름의 기본 자세와 들배지기 안다리 기술을 설명하는 깔끔한 그래픽 이미지

씨름은 한국 전통 스포츠의 상징 같은 존재입니다. “모래판 위에서 서로를 넘어뜨리는 경기”라는 단순한 설명만으로는 씨름의 재미를 다 담기 어렵습니다. 씨름은 힘만으로 밀어붙이는 싸움이 아니라, 균형과 중심 이동, 타이밍, 손의 걸림, 그리고 ‘한 번에 끝내는 결단’이 얽혀 있는 기술 게임입니다. 특히 놀이형 씨름은 전문 선수의 경기와 달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씨름의 핵심 감각을 맛보게 해주는 체험형 형태입니다. 명절 행사나 체육대회에서 씨름이 늘 인기 종목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규칙은 단순하고, 관전은 재밌고, 한 판이 짧게 끝나며, 누가 이길지 끝까지 알기 어렵습니다.
다만 씨름은 접촉 스포츠이기 때문에 안전이 매우 중요합니다. 무릎과 허리, 손목, 발목에 부담이 갈 수 있고, 넘어질 때 머리나 어깨를 부딪히면 위험합니다. 그래서 놀이형 씨름을 할 때는 기술을 ‘멋있게’ 보여주는 것보다 “다치지 않게 겨루는 방법”을 먼저 배워야 합니다. 샅바를 어떻게 잡을지, 발을 어디에 둘지, 넘어질 때 어떻게 몸을 굴릴지 같은 기본이 갖춰지면 씨름은 무섭지 않고, 오히려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가 됩니다.
이 글에서는 ① 놀이형 씨름의 의미와 기본 구성(샅바·판정), ② 기본 자세(중심 낮추기·발 위치·손잡이), ③ 대표 기술 개념(들배지기/안다리/밭다리 등)과 초보용 적용법, ④ 힘이 약해도 유리해지는 요령(타이밍·중심 흔들기), ⑤ 금지 행동과 부상 위험 포인트, ⑥ 넘어질 때 안전하게 착지하는 법, ⑦ 행사용 규칙(시간 제한·점수·토너먼트 운영), ⑧ 안전 운영 팁까지 2000자 이상으로 길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놀이형 씨름의 기본: 샅바를 잡고 ‘중심을 무너뜨려’ 넘어뜨리는 게임입니다

씨름은 기본적으로 샅바를 잡고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려 먼저 땅에 닿게 만드는 경기입니다. 전통 씨름에서는 무릎 이상 신체가 먼저 닿으면 승패가 갈리는 등 세부 판정이 있지만, 놀이형에서는 규칙을 단순하게 하는 것이 안전과 재미에 유리합니다.

가장 무난한 놀이형 판정 예시:

- 엉덩이/등/어깨가 먼저 바닥에 닿으면 진다.
- 발만 닿는 것은 정상 진행.
- 위험한 자세(허리를 과하게 비틀기, 다리 걸고 비틀기 등)는 즉시 중단.

이렇게 단순화하면 초보도 이해하기 쉽고, 판정 시비가 줄어듭니다.


기본 자세: 씨름은 ‘힘’보다 ‘자세’가 먼저입니다

씨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심입니다. 힘이 세도 중심이 높으면 쉽게 당겨 넘어집니다. 반대로 힘이 약해도 자세가 안정되면 쉽게 안 넘어집니다.

1) 중심 낮추기
- 무릎을 살짝 굽히고 엉덩이를 낮춥니다.
- 허리는 너무 숙이지 말고, 시선은 상대 가슴~어깨 쪽을 봅니다.
- 중심이 낮을수록 버티기와 기술 걸기가 유리합니다.

2) 발 위치(스탠스)
- 발은 어깨 너비보다 약간 넓게 두면 안정적입니다.
- 한쪽 발을 살짝 앞으로 두어 전후 균형을 잡습니다.
- 발꿈치가 들리면 쉽게 밀리니 바닥을 단단히 밟으십시오.

3) 상체 거리
- 너무 멀리 서면 잡아당기기에 당하고, 너무 붙으면 서로 엉켜 넘어지기 쉽습니다.
- “손을 뻗으면 샅바가 잡히는 거리”가 기본입니다.

4) 호흡
- 숨을 참으면 힘이 빨리 빠집니다.
- 코로 짧게 들이마시고, 힘을 쓸 때 입으로 내쉬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샅바 잡는 법: 손의 위치가 기술의 출발점입니다

씨름은 샅바가 핵심입니다. 놀이형이라도 가능하면 샅바를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옷을 잡고 싸우면 손가락이 걸리거나 옷이 찢어져 더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샅바 잡기 개념:

- 한 손은 허리샅바(허리 쪽)를 안정적으로 잡아 몸통을 제어합니다.
- 다른 손은 다리샅바(허벅지 쪽)를 잡아 들어 올리거나 당기는 기술의 레버로 씁니다.

초보는 처음부터 복잡하게 잡기보다, “허리샅바는 놓치지 않고, 다리샅바로 타이밍을 본다” 정도만 기억해도 충분합니다.


대표 기술 개념: 들배지기·안다리·밭다리는 ‘원리’를 알면 안전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씨름 기술은 종류가 많지만, 놀이형에서 자주 언급되는 기술은 몇 가지로 좁혀집니다. 아래는 “어떻게 해야 한다”를 세밀하게 따라 하기보다, 원리를 이해해 안전한 범위에서 연습할 수 있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1) 들배지기(기본 중의 기본)
- 원리: 상대의 중심을 내 몸 쪽으로 끌어오며, 다리샅바 쪽을 들어 올려 균형을 깨뜨립니다.
- 포인트: 허리를 과하게 젖히기보다, 다리와 엉덩이 힘으로 ‘들어’ 올리는 느낌이 안전합니다.
- 초보용 적용: 상대가 앞으로 쏠릴 때, 살짝 끌어오며 들어 올리면 넘어질 확률이 올라갑니다.

2) 안다리(다리 걸기 계열)
- 원리: 내 다리를 상대 다리 안쪽에 걸어, 상대의 발을 빼앗아 넘어뜨립니다.
- 위험 포인트: 무릎이 비틀리면 부상 위험이 큽니다.
- 놀이형 적용: 강하게 걸지 말고, 상대가 이미 중심을 잃은 순간에 ‘살짝’ 길을 막는 정도로만 씁니다.

3) 밭다리(바깥걸기 느낌)
- 원리: 상대 다리 바깥쪽을 내 다리로 걸어 넘어뜨립니다.
- 포인트: 다리만 걸면 서로 엉켜 넘어질 수 있어 위험합니다.
- 놀이형 적용: 반드시 상체로 중심을 먼저 흔들어놓고, 마지막에 다리로 마무리한다는 원칙이 필요합니다.


힘이 약해도 유리해지는 요령: ‘밀기’보다 ‘당기기’가 먼저입니다

씨름 초보가 흔히 하는 행동은 “밀어붙이기”입니다. 그런데 씨름에서는 밀기만 하면 오히려 상대에게 기술 각을 줍니다. 중심이 앞으로 쏠리기 때문입니다.

유리해지는 핵심 요령:

1) 상대가 힘을 줄 때는 비켜주고 당기십시오.
- 상대가 밀어올 때 약간 비켜주면 상대 중심이 붕 뜹니다.
- 그 순간이 기술 타이밍입니다.

2) 상대의 ‘발’이 움직이는 순간을 보십시오.
- 발이 한 번이라도 들리면 중심이 흔들린 것입니다.
- 그때 잡아당기거나 들어 올리면 결과가 나옵니다.

3) 내 중심을 낮게 유지하십시오.
- 중심이 낮으면 상대가 쉽게 못 들어 올립니다.
- 반대로 내가 들어 올릴 때는 다리힘을 쓰기 쉬워집니다.


금지 행동과 부상 위험 포인트: 놀이형에서는 ‘위험 기술’은 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놀이형 씨름에서는 다음 행동은 금지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허리를 과하게 비트는 행동(척추/허리 부상 위험)
- 무릎을 비틀며 걸기(인대 부상 위험)
- 상대를 들어 던지기(착지 사고 위험)
- 목/머리 쪽을 잡아당기기(매우 위험)
- 넘어지는 상대를 억지로 끌어당기기(어깨/손목 부상 위험)

원칙은 하나입니다. “상대가 안전하게 넘어질 수 있는 방향으로만” 겨루어야 합니다.


넘어질 때 안전하게 착지하는 법: 넘어지는 기술도 실력입니다

씨름에서 부상은 기술보다 ‘착지’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놀이형에서는 넘어질 때의 기본만 배우면 안전이 크게 올라갑니다.

1) 팔로 땅을 짚으며 버티지 마십시오.
- 손목/팔꿈치 부상이 쉽게 납니다.

2) 옆으로 굴러넘어지듯 착지하십시오.
- 엉덩이→옆구리→등으로 충격을 분산시키면 안전합니다.

3) 턱을 당기십시오.
- 머리가 바닥에 부딪히는 것을 막습니다.

4) 가능하면 모래나 매트 위에서 진행하십시오.
- 단단한 바닥은 위험합니다.


행사용 규칙: 단순하고 빠르게, 그리고 안전하게

행사에서 씨름을 운영할 때는 규칙이 단순해야 참여가 많아지고, 시간이 늘어지지 않습니다.

추천 규칙 예시:

1) 시간 제한 30초~1분
- 시간이 끝날 때까지 승부가 안 나면 “심판 판정” 또는 “재경기”로 처리

2) 2판 선승제
- 한 판은 짧게, 긴장감은 유지

3) 체급/키 비슷하게 매칭
- 체격 차가 너무 크면 다칠 위험이 커집니다.
- 간단하게 키/몸무게 대략 비슷한 사람끼리 붙이면 좋습니다.

4) 기술 제한 룰
- 들배지기 계열만 허용(초보 행사에서 가장 안전)
- 다리걸기는 금지하거나 ‘가볍게’만 허용


안전 운영 팁: 진행자 한 명이 분위기와 안전을 동시에 잡습니다

1) 매트/모래판 확보
- 단단한 바닥에서는 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2) 사전 안내 1분 교육
- “중심 낮추기, 무릎 굽히기, 턱 당기기, 위험 기술 금지”를 짧게 안내하면 사고가 크게 줄어듭니다.

3) 관전 구역 분리
- 넘어지는 방향에 관전자가 있으면 위험합니다.

4) 즉시 중단 기준
- 균형이 크게 무너지거나, 위험한 자세가 나오면 진행자가 즉시 “스톱”을 외치고 멈추게 합니다.


결론: 씨름은 ‘힘 자랑’이 아니라 ‘중심과 타이밍’의 전통 기술 게임입니다

놀이형 씨름은 전문 경기의 격렬함을 낮추면서도, 씨름의 핵심인 중심 싸움과 타이밍, 샅바를 이용한 제어 감각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는 전통 체험입니다. 기본 자세에서 중심을 낮추고 발을 안정적으로 두는 것만으로도 버티기가 달라지고, 상대가 힘을 쓰는 순간에 당겨 중심을 무너뜨리면 힘이 약해도 충분히 승부가 납니다. 기술은 들배지기처럼 비교적 안전한 계열을 중심으로, 다리걸기는 최소화하거나 제한하는 편이 행사 운영에 유리합니다. 무엇보다 넘어질 때 손으로 버티지 않고 옆으로 굴러 착지하는 습관, 매트/모래판 같은 안전 환경, 진행자의 즉시 중단 기준이 갖춰져야 씨름은 즐겁고 안전한 전통놀이가 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씨름처럼 몸을 쓰되, 규칙이 단순하고 단체 행사에 활용하기 좋은 전통놀이 “줄다리기: 팀 구성·발 배치·마찰력 전략·구호·안전 운영”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